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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정년퇴직 후 할 수 있는 일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선택폭이 좁다 생각하는데요. 주택관리사 자격증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시험과목
주택관리사(보)를 취득하면 관리주체 소속으로 관리소장으로 취업할 수 있어 중장년 취업층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대부분 소개로 취업하며, 신분검증? 이런 것을 합니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입사하여 경력을 쌓을 수 있는 단지도 있답니다. 힘들게 자격증을 취득하였지만 취업하는 게 참 쉽지 않은 듯합니다. 우선 주택관리사의 시험과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과목당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 득점해야 1차 시험에 합격할 수 있습니다. 2차 시험에서는 과목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의 고득점 순으로 합격자가 발표됩니다.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평균 60점 이상을 받아도 불합격할 수 있습니다.
시험일정
주택관리사 26회 시험일정이 공지되었는데요. 시험은 일 년에 한 번만 치를 수 있습니다. 빈자리 원서 접수 기간은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 중 신청자 중 환불로 결원이 발생한 경우 신청 기회가 주어집니다.
구분 | 제1차 시험 | 제2차 시험 |
원서접수기간 | 2023.5.22(월) ~ 5.26(금) | 2023.8.21(월) ~ 8.25(금) |
빈자리접수 | 2023.6.29(목) ~ 6.30(금) | 2023.9.7(목) ~ 9.8(금) |
시험일자 | 2023.7.8(토) | 2023.9.16(토) |
합격자발표 | 2023.8.9(수) | 2023.11.29(수) |
- 주택관리사와 주택관리사(보) 차이
주택관리사(보)는 500세대 미만의 중소규모 아파트에서만 관리소장을 맡을 수 있습니다. (상가 관리소장은 자격증이 없어도 맡을 수 있음)
주택관리사는 주택관리 실무경력이 인정된 자이며, 주택관리사(보) 취득 후 3년 동안 경력을 쌓게 되면 500세대 이상 규모의 아파트에서 근무할 수 있는 조건이 생깁니다.
연봉
주택관리사 연봉은 일하는 현장마다 연봉은 다를 것입니다. 어떤 곳은 전기과장 보다 월급이 적은 곳이 있었는데요. 겸직이 되던 시절 전기 자격증과 소방 자격증을 선임하여 소장 보다 월급을 더 받을 수 있었습니다. 보통 전기 과장 또는 설비 과장 보다 월급이 30~100만 원 정도 받을 겁니다. 관리 소장이 소방안전관리자 선임을 하는 곳도 많습니다.
월급이 300만 원 미만인 곳은 정상적이지 않은 곳으로 생각하며, 보통 350~450만 원 정도의 월급을 받게 됩니다. 관리주체마다 다르겠지만, 매달 직책 수당을 주는 회사도 있습니다. 월급을 많이 받는다는 것은 규모가 큰 단지일 겁니다. 롯데타워 같은 곳은 영어 우대자여야 취업할 수 있습니다.
급여가 적은 곳은 근무조건이 취약한 현장일 것입니다. 능력에 따라 연봉이 높은 곳으로 옮길 수도 있습니다. 주택관리사(보)는 주택관리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근무환경이 열악합니다. 주택관리사협회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아파트 관리 소장 급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하는 일
주택관리사는 아파트, 공공시설, 건축물, 상가, 오피스텔 등을 관리하고 아파트 입주민의 권익을 보호하며 아파트의 안전한 계획, 전문성, 효과적인 유지·관리를 총괄하는 직업입니다. 노후에도 나이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 되기 위해서는 필수 자격증입니다. 일정 규모 이하의 상업용 건물은 이 자격증 없이도 일할 수 있습니다.
상가 또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근무하며 책임자 역할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공동주택의 시설과 환경을 유지·보수하고, 관련 용역과 노무관리를 수행합니다. 관리비 및 관리비 징수 등 회계 업무를 수행합니다. 관리비를 징수하고, 받은 관리비로 공과금의 대리인 역할을 투명하게 수행합니다. 아파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책을 세우는 것도 주택관리사의 역할입니다. 아파트 입주민 간 갈등 조정과 해결까지 합니다. 또한 단지 내 주차 시설 및 커뮤니티를 운영 관리합니다. 주택관리사 하는 일이 많은 편이죠.
합격률
주택관리사 1차 합격률을 보면 10~20% 수준입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 1년 넘게 공부하여도 떨어지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합격률이 굉장히 낮습니다. 1차를 붙은 사람은 2차 커트라인 점수를 넘어도 떨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1차 합격할 정도라면 2차 시험에도 합격 점수는 넘을 거로 보입니다.
한해마다 평균적으로 1,000~2,000명 정도 합격하는 걸로 보입니다. 전년도 합격자 수가 적으면 시험의 난이도가 조정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2차 시험에 합격해도 고득점 순으로 합격자가 결정되기 때문에 자격증 취득이 어려운 편입니다. 주택관리사들은 아파트에 따라 취업 방법이 다르고, 입주자 대표가 직접 고용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 위탁회사에서 현장으로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25회 시험 출제문제
전망
삶의 질이 올라가면서 입주민 또는 점주들의 바라는 기준치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게 되면, 계약기간 만료 시점에 공개입찰을 하여 다른 관리주체로 바꾸려 할 것입니다. 입주민을 상대하는 게 가장 어려운 업무인 듯합니다.
인공지능 발달로 인해 많은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업종은 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AI로 대체하기에는 서비스 중심적인 업무가 원활히 되지 않을뿐더러 시설물 점검은 아직 로봇이 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겠지만, 주택관리사 업종은 오랫동안 존재할 거 같습니다. 주택 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더라도 일을 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업무량도 많지만 감정소모도 많다고 봅니다. 서비스 업종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무슨 일만 생기면 "지금 당장 소장 나오라고 해" 화부터 내며 달려드는 입주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죠.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노후를 위해 이 자격증을 취득하기 공부를 합니다. 여성들은 이 자격증을 취득하여 경리로 경력을 쌓은 후 관리 소장으로 일하기도 합니다. 일부 소규모 단지는 인건비 부담으로 회계와 관리 업무를 병행해야 하는 곳도 있습니다.
보통 2년 또는 3년마다 계약을 갱신합니다. 동대표들이 국회의원처럼 권력 다툼을 하기도 합니다. 싸우는 이유는 '돈'과 관련이 있습니다. 만약, 승강기 교체를 하거나 외벽 리모델링 공사를 하게 되면, 공사 금액이 커집니다. 동대표들이 아는 지인의 업체를 소개하거나 정상적인 입찰을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얻기 위해 사업 진행을 방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일부 동대표들은 관리주체의 재계약이 다가오면 돈을 요구합니다. 협상을 수월하게 해 준다는 것이지요. 주택관리사 전망은 사람을 상대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인공지능으로 대체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사람에게 질리지 않는 한 오랫동안 일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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